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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터놓고 얘기하세요"…경남 청년마음단디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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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청년 마음 건강 문제 조기 발견해 치료·일상복귀 지원
마음 건강 어려움 겪는 청년층 누구나 상담·서비스 지원

청년마음단디센터. 경남도청 제공청년마음단디센터. 경남도청 제공
경남 청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청년조기중재센터인 '청년마음단디센터'가 12일 창원에 문을 열었다.

청년마음단디센터는 '청년의 마음을 단단히 디자인하다'라는 의미로, 학업과 취업문제 등으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을 목적으로 특화했다.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고위험군 조기발견, 집단 프로그램,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 정신건강 인식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정신질환 대부분은 25세 이전에 발병하고 첫 발병 후 3~5년 기간이 회복과 예후의 결정적 시기에 해당하므로 청년의 정신건강문제 조기발견과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적 편견과 치료 접근성이 매우 낮아 조기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잦은 치료 중단으로 정신질환이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청년마음단디센터는 만15세~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초발정신질환군 대상자에게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청년들의 정신질환이 만성화되기 전 예방과 치료에 집중한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누구나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이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과 낙인으로 마음의 부담과 고통을 겪는 청년들과 그 가족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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