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객 시스템 전산장애로 항공기의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돼 12일 제주공항에서도 수백 명의 발이 묶였다. 독자 제공진에어의 여객 전산 시스템이 12일 마비돼 제주공항에서도 탑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진에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장애를 일으킨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10시간째 복구되지 않아 여전히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한 항공권 예매와 모바일 체크인이 불통 상태이고 전국 공항에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기를 통한 좌석 배정과 탑승권 발급 등의 전산 시스템 절차가 중단됐다.
진에어 여객 시스템 전산장애로 항공기의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돼 12일 제주공항에서도 수백 명의 발이 묶였다. 독자 제공이에 따라 진에어 직원이 카운터에 총동원돼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하면서 항공기 이륙이 지연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공항에서도 전산장애로 진에어 탑승객 수백 명이 줄을 서서 1~3시간 가량 기다리는 등 혼잡을 빚었다.
김모(40)씨는 "가족모임이 있어 오전 9시에 출발하는 청주행 비행기를 끊었는데 이륙이 지연돼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에어측이 수기로 작성한 탑승권을 발급해주면서 1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진에어 여객 시스템 전산장애로 항공기의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돼 12일 제주공항에서도 수백 명의 발이 묶였다. 독자 제공진에어는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자매사인 대한항공과 협의해 김포~제주노선에 대한항공 항공기 6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공항에 체류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날 안에 모든 승객들이 항공기에 탈 수 있게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진에어 여객 시스템 전산장애로 항공기의 탑승 수속과 발권이 지연돼 12일 제주공항에서도 수백 명의 발이 묶였다. 독자 제공진에어는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빠른 시간 내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하며 공식 사과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원인모를 여객서비스 시스템 장애로 탑승 수속과 발권이 안되고 있지만 운영사를 통해서 빠른 시간안에 복구하려고 노력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