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요소수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교통 분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도는 11일 11개 시·군 교통 관련 부서장 간담회를 열고 대중교통, 화물, 건설기계 등 교통분야 대비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대중교통 분야 비상 수송 대책으로 버스 감회 운행과 요소수 미사용 전세버스 642대 대체 투입, 철도역과 터미널 간 택시 등의 이동수단 투입, 택시 부제운행 해제 등이 논의됐다.
도는 이를 토대로 조만간 비상 수송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도내 요소수 제조업체 5곳을 방문해 긴급히 필요로 하는 건설기계 차주 등에게 2350박스, 10ℓ를 우선 공급하도록 조처했다.
한편 도내에서도 요소수 기탁도 잇따르면서 이날 요소수 생산업체인 유로케미컬과 켐스틸글로벌이차량용 요소수 1만 1500ℓ를 충북도에 기탁했다.
청주와 충주에 각각 본사와 공장을 둔 유로케미칼은 2008년부터 차량용 요소수를 전문으로 개발해 윤활유와 그리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 입주 중인 ㈜켐스틸글로벌은 산업용 과 차량용 요소수와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