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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몰아주기' 지적받은 삼성, 사내식당 6곳 추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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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들이 2013년부터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며 부당지원했다며 과징금 2349억원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부당지원을 주도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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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사내식당 6곳에 대해 외부 급식업체 경쟁 입찰을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 4개사와 중견기업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약 40개 업체가 이번 입찰에 참여했으며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까지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중소기업 4개사와 중견기업 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구미와 서울 사업장에서는 해당 지역의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약 한달 반 동안 고용승계, 업무인수 등을 마친 후 다음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사내식당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을 외부 업체에 처음 개방했으며, 지난 8월에는 추가로 수원·광주·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 6곳에 대한 공개 입찰을 공고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들이 2013년부터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주며 부당지원했다며 과징금 2349억원을 부과하고, 삼성전자와 부당지원을 주도한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전자 등 4개 사는 지난 9월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시정명령·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이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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