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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노인복지시설서 확진자 7명 발생…천안 30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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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시설 이용자 등 7명 확진판정…돌파감염 추정
아산의 한 병원 확진자 나와…일부 병동 코호트 격리

천안시 서북구 선별검사소. 천안시 제공천안시 서북구 선별검사소. 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의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발생하는 등 천안에서 3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청당동에 거주하는 30대 등 30명(천안 3734~3763번)이 검체를 채취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7명은 동남구의 한 노인복지지설을 이용한 이용자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시설과 관련해서는 직원 11명과 이용자 13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시설이용자 7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의 한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학생과 가족 등 4명이 추가됐으며, 7명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접촉자 11명도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근 아산에서도 8일과 9일 각각 18명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아산의 한 병원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동 일부를 코호트 격리 시켰지만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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