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터뷰]티오원이 티오원 노래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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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로 컴백한 티오원 인터뷰 별책부록
멤버들이 직접 소개하는 팀 내 포지션과 만족한 무대는

10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티오원. 뒷줄 왼쪽부터 지수, 제롬, 동건, 찬, 경호. 앞줄 왼쪽부터 재윤, 치훈, 제이유, 민수, 웅기. 웨이크원 제공10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티오원. 뒷줄 왼쪽부터 지수, 제롬, 동건, 찬, 경호. 앞줄 왼쪽부터 재윤, 치훈, 제이유, 민수, 웅기. 웨이크원 제공치훈·동건·찬·지수·민수·재윤·제이유·경호·제롬·웅기 열 명으로 이루어진 남성 아이돌 그룹 티오원(TO1). 새로운 팀명 '티오원'으로서 출발을 알린 첫 번째 미니앨범 '리:본'(RE:BORN)에 이어,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로 컴백했다. 지난 2일 컴백 기념 대면 라운드 인터뷰에서 티오원 멤버들을 만났다.

전편이 지난 앨범과 새 앨범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와 팀의 목표를 아우르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편은 일종의 '별책부록'처럼 마련해봤다. 멤버들이 직접 소개하는 자신의 포지션과 지금까지 선보인 무대 중 마음에 드는 것, '역주행'을 기대하며 추천하는 기존 발표곡, 팬들의 사랑을 체감한 순간 등을 정리해 보았다.

▶ 멤버들은 각자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찬 : 동네 형 같은 느낌을 맡고 있어요. 멤버들에게 있을 때는 되게 친근하고 거리낌 없는 형이지만 무대 준비할 때는 일에 있어서는 되게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땐) 무서운 형이고요.

제롬 : 저는 조금 더 팬 여러분께 귀여운 연하 남동생 같은 느낌으로 귀여운 모습을, 어떨 때는 굉장히 듬직한 모습 꼼꼼히 멤버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해요.

동건 : 동건입니다. 저는 좀, 항상 얘기하시는 게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세요. 허당기가 있고, 첫인상과 실제 인상이 조금 다른 반전이 있는 것 같아요.

웅기 : 티오원에서 저는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는데, 팀이 조금 다운될 때면 제가 분위기를 띄우려고 열심히 노력합니다.

재윤 : 제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외유내강 이런 건데, 겉은 몰캉몰캉하지만 안에는 단단한 사람이요.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에서 (그런 자질을) 갖춰야 해서 지금도 노력 중입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로 컴백한 티오원. 웨이크원 제공두 번째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로 컴백한 티오원. 웨이크원 제공제이유 : 저는 되게 어떤 일이든 열심히 열정적으로 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걸 좋아해서 콘텐츠나, 다 같이 하는 활동 있으면 텐션 올린다든지 먼저 나서서 재밌게 해요.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고요. 형과 동생의 중간 나이로 제가 있는데, 어떤 일이든 중간에서 저희 팀이 다 기분 좋아질 수 있게, 융화될 수 있게 노력해요.

치훈 : 어, 저는 팀에서 특별하게 맡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맏형으로서 뭔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서 동생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수 : 이무진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팀 내에서 노란불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붉은색과 파란색 그사이 3초 짧은 시간' (일동 폭소) 동안 되게 뒤에 숨어있다가 존재감을 딱 보여드리는 역할입니다.

민수 : 저는 팀 내에서 약간 놓치는 것이나 사소한 것들을 챙기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경호 : 저 같은 경우는 일할 때 모습과 평소 모습이 MBTI가 달라질 정도로 다르다고 해요. 무대에서는 팀 기둥과 같은 역할로, 좀 더 무거운 느낌이 필요할 때 잡아주고요. 텐션 올려야 할 때는 오히려 나서서 그 중간 점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포지션인 거 같아요. 일하면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에서는 누군가 싶을 정도로 예민한 부분이 있지만,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일이 어떻게 진행되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 티오원의 롤 모델은 누구인가요?

제롬 : 롤 모델로 삼고 싶은 선배님이 있어요. 바로 샤이니 선배님이요. 왜냐하면 음악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스펙트럼 가지고 계시고 멤버분들께서도 끈끈하게 대중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는 거 같아서 저희 티오원도 많은 스펙트럼을 보여드리고 끈끈함을 보여드려서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왼쪽부터 티오원 지수, 재윤, 제롬, 치훈, 찬, 제이유, 동건, 웅기, 민수, 경호. 웨이크원 제공왼쪽부터 티오원 지수, 재윤, 제롬, 치훈, 찬, 제이유, 동건, 웅기, 민수, 경호. 웨이크원 제공▶ 멤버들에게 의지 되는 순간으로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만족할 만큼 무사히 마쳤을 때라고 했는데, 멤버들이 스스로 만족한 무대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제이유 : 신인 시절 '로드 투 킹덤'에서 한 '라이징 선'(Rising Sun) 무대는 아직도 되게 많이 봐요. 신인의 패기로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정말 폭발적으로 뿜어냈던 무대가 그 무대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정말로 만족해요.

경호 : 저희가 '로드 투 킹덤' 무대 만족할 수 있었던 건 최상은 아닐지언정 최선을 다했다고 할 만큼 엄청난 노력과 시간과 마음을 쏟아부었기 때문이에요.

지수 : 저는 최근에 했던 무대 중에서는 '선 오브 비스트'(Son of Beast) 첫 활동(컴백) 무대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멤버들과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뜻깊게 다가와서 더 열심히 했어요. '엠카운트다운' 무대입니다.

▶ 노래가 나오자마자 바로 사랑받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시간이 흘러서 재조명받는 경우도 있는데, 지난 앨범 곡 중에서 듣기를 추천하는 곡이 있나요.

웅기 : '서프'(Surf)요. 너무 시원하지 않은 것이, 미지근한 시원함? 저는 그런 시원함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많은 대중분들도 이 신기한 시원함은 뭐지? 하실 거예요.

재윤 :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라는 곡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곡은 아직도 들으면 약간 소름 돋아요. 왠지 모르게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고, 그렇다고 슬픈 곡은 아닌데 되게 따뜻한 곡이에요. 행복해지는 기분이라서 이 곡을 듣고 많은 분들께서 다 같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티오원이 만족했다고 밝힌 무대. 위는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라이징 선' 무대, 올해 5월 발매한 미니 1집 '리본' 타이틀곡 '선 오브 비스트' 컴백 무대. 각 방송 캡처티오원이 만족했다고 밝힌 무대. 위는 '로드 투 킹덤'에서 선보인 '라이징 선' 무대, 올해 5월 발매한 미니 1집 '리:본' 타이틀곡 '선 오브 비스트' 컴백 무대. 각 방송 캡처▶ 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시작돼 대면 행사를 거의 하지 못했죠.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언제 체감하는지 궁금해요.

제이유 : 사실 오늘(2일)이 제 생일인데요. 어제 정말 감동이었던 게 버블이라든지 어플을 통해서 축하 메시지 보내주시고 편지 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많이 감동했어요. 아낌없이 사랑을 주신다고 해야 할까. 왜 나를 좋아해 주는 건지 모르겠는데 좋아해 주실 때, 그런 걸 느끼면 정말정말 내가 이 직업을 갖길 잘했구나 생각할 때가 많아요. 그런 순간과 추억이 쌓여가면서 투게더(팬덤)분들에게 잘하고 싶고 좋은 관계가 되고 싶어요.

웅기 : 저희가 데뷔하고 나서 거의 모든 스케줄이 비대면이었는데 첫 번째 미니앨범 기점으로 대면 팬 사인회를 했는데 직접 팬분들과 만나 뵙고 인사 나누니까 진짜 사랑받고 있구나 실감했어요.

▶ 5년 후 티오원은 뭘 하고 있을까요?

웅기 :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었으면 해요. (일동 폭소)

제롬 : 투게더 여러분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무대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어요.

지수 : 5년 뒤에도 지금처럼 한결같은 모습의 티오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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