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기술 지원을 통한 민간육종 기반구축 및 사업화 등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 9건이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농림축산식품부는 육종기술 지원을 통한 민간육종 기반구축 및 사업화 등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 성과 9건이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해마다 각 분야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하는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5대 기술 분야 중 기계·소재 분야에서 1건, 생명·해양 분야에서 3건(농식품부 총 4건), 농촌진흥청은 생명·해양 분야에서 5건의 우수성과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경북대학교 임기병 연구팀의 '새로운 육종기술 지원을 통한 민간육종 기반구축 및 사업화'는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력 신품종 육종기술을 구축해 목표시장 맞춤형 신품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종속 간 잡종 기술, 조직 배양 기술, 유전 관계 분석기술 등 품목별 육종 효율 증진 기술 개발로 신품종 출원 20건, 등록 4건, 제품화 14건 및 국내외 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립농업과학원 김국환 연구사는 세계 최초로 형상을 인식해 과수에만 농약 살포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 방제기를 개발했고 국립식량과학원 김현영 연구사는 밀싹의 유용대사체 구명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소재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다운 유태석 연구팀은 한우나 젖소 축사를 스스로 주행하며 섬유질 배합(TMR)사료를 급이하는 로봇을 개발, 특허 등록을 따냈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우수성과 100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3년간 R&D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