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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1차관 "직영·알뜰 주유소, 유류세 인하 즉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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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민관합동 시장점검반'이 가격 동향 매일 점검, 담합 등 적발 시 공정위 조사"

기획재정부 이억원(왼쪽에서 두 번째) 제1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왼쪽에서 두 번째) 제1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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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유류세가 20% 인하되는 가운데 정부가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당장 12일부터 유류세 인하가 판매 가격에 즉시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은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직영·알뜰 주유소는 12일부터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즉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자영주유소도 주유소협회의 회원사 독려를 통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이후에도 인하 전에 반출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실제로 인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시차가 발생하는데 이를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 인하분 물량이 신속히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저유소 운영 시간과 배송 시간을 주말을 포함해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 물량을 분할 공급하는 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유류세 인하 민관합동 시장점검반'을 구성해 정유사 공급 가격과 주유소 판매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담합 등 불공정행위가 드러나면 공정위 조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또 "소비자들이 유류세 인하 반영 주유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오피넷'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격 인하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김장 집중 시기인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상순까지 배추와 무, 고추, 마늘 등 김장 채소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해 김장 비용 안정화도 뒷받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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