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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브이]'노태우 국가장' 여진…"전두환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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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직 대통령인 고 노태우씨의 국가장(國家葬)을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노씨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면서, 전두환씨에 대한 국가장 여부도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는 지난 27일 고인의 역사적 과오에 대해 유족이 여러 차례 사죄했다는 점과 예우 차원에서 국가장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족을 통한 '대리사과'라는 점이 국가장 결정 비판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광주와 전라남도는 국기 조기 게양과 분향소 설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청와대 국민 청원에도 '국가장 반대글'이 게시됐다. 
 
나아가 5·18민주화운동 진압 관련 사과가 전무한 전씨에 대한 국가장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이른바 '전두환 국가장 금지법'이 추진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빈소 조문 뒤 "국가장을 치를 수 없도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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