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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연기된 국가대표 차출 기간에 경기 일정 탄력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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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던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이 내년 2월로 연기되면서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이 탄력적으로 편성된다.

KBL은 당초 11월19일부터 30일까지 국가대표 차출 휴식기로 설정한 12일 동안 주말에 한해 경기를 배정하기로 했다.

KBL은 11월과 12월 평일과 주말 일부 경기를 현행 일정에서 제외하는 대신 해당 경기를 11월20일(토요일)과 21일(일요일), 27일(토요일)과 28일(일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11월20일에는 창원 LG-서울 SK전(종전 11월18일 예정)이 개최된다. 21일에는 서울 삼성-수원 KT전(종전 11월13일 예정)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KGC인삼공사전(종전 11월14일 예정)이 열린다.

아울러 11월27일에는 원주 DB-삼성전(종전 11월17일 예정)이 진행되고 28일에는 SK-전주 KCC전(종전 12월2일 예정)과 KT-KGC인삼공사전(종전 12월1일 예정)이 각각 개최된다.

정규리그 일정에 변경에 따라 2군 리그인 D리그 일정도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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