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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ERA 1.00' 켈리, LG의 악몽을 끝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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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 연합뉴스케이시 켈리. 연합뉴스악몽 같은 일주일은 보낸 LG가 외국인 우완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를 치른다. 상대 전적은 8승 4패 1무로 LG가 우세하다.
 
11일 만에 켈리와 박세웅의 선발 재대결이다. 지난 14일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LG가 13 대 3으로 승리했다.
 
켈리는 당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롯데와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강세를 보였다. 승리한 2경기 모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상승세다.
 
박세웅은 14일 LG전에서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패했다. 지난달 10일 SSG전(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이후 승리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한때 정규 시즌 우승까지 바라보던 LG는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3패 3무)도 챙기지 못했다. 키움과 3연전(19일~21일)에서 2패 1무, 두산 3연전(23일~24일)에서 1패 2무 등 서울 라이벌들에 당했다.
 
다행히 3위(69승 57패 12무) 자리를 유지하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사실상 역전 우승은 힘겨워 보인다. 1위 삼성(75승 57패 9무)과 3게임, 2위 KT(74승 57패 8무)와 2.5게임 차다.
 
올 시즌 삼성이 3경기, KT가 5경기를 남겨둔 상황. 6경기를 앞둔 LG로서는 치열한 우승 경쟁에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야 한다. 1위가 어렵다면 2위로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을 노려야 한다.
 
5경기를 앞둔 8위 롯데(64승 68패 7무) 역시 희박하지만 가을야구 가능성은 남아 있다. 5위 SSG(64승 62패 14무)와 3게임, 공동 6위 NC(65승 65패 8무), 키움(66승 66패 7무)과 2게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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