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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국제교육원,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교육지원 활동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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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제공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들에 대한 충북교육청의 교육지원 활동이 마무리됐다.

22일 도교육청은 산하 충북국제교육원이 지난달 29일 시작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에 대한 교육지원 활동을 이날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교육원은 이 기간 통역사와 강사 30명을 보내 유아 53명과 초등생 81명, 중고생 61명 등 아프간 어린이와 청소년 195명에 대한 상담과 문화예술교육, 한국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집단상담을 통해 뇌병변과 시각, 청각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찾아 개인상담을 통한 치료와 부모교육도 제공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처음에 긴장해 대부분 얼굴이 굳어있던 아이들이 강사를 환한 얼굴로 반기고 재롱을 피우기도 한다"고 바뀐 분위기를 전했다.

오영록 충북국제교육원 원장은 "아프간 특별기여자 가족이 행복하게 조기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에서 머물고 있는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은 이달 말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거처를 옮겨 내년 2월까지 교육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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