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제공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압류재산 공매 데이터를 적극 공개하고, 공매에 대한 이해와 입찰 참여를 돕기 위해 '공매(압류재산) 트렌드 Report(이하 공매 리포트)'를 창간, 분기별 정기 간행물로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캠코 '공매 리포트'는 분기별 △압류재산 매각현황과 추이 △지역·용도별 매각 현황 △낙찰자 분석 현황 △공·경매 낙찰가율 비교 △특이 인기 물건 등 공매 관련 유용한 정보로 구성된다.
공매 리포트 창간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공매 입찰은 2704건 진행됐고, 이 중 1725건이 낙찰돼 낙찰률 63.8%, 낙찰가율 84.9%, 경쟁률 2.81대 1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압류재산 매각 유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입찰건수는 다소 감소했으나 공매 관심 확대 등으로 낙찰건수와 낙찰률은 상승했다.
입찰준비 기간이 포함된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실제 입찰에 부쳐지는 건수가 증가한다고 밝혀 7월~11월까지 입찰물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공매 리포트를 누구나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온비드에 게시하고,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 아이디어와 의견을 구하고자 11월 12일까지 퀴즈·설문 이벤트를 통해 100명을 추첨해 소정의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캠코 홍영 국유재산본부장은 "공매 리포트가 압류재산 공매에 대한 국민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매 데이터를 적극 개방해 공매 입찰 참여의 저변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