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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긴장한 이란 스코치치 감독 "경계 1호는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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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 11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전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손흥민이 지난 11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전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적장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계 대상 1호였다.
   
이란 축구대표팀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12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릴 한국전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에 대해 주저 없이 '손흥민(29, 토트넘)'이라고 말했다.
   
스코치치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과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 열린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팀에서 경계할 선수에 대해 "당연히 손흥민이다"고 답했다.
   
이란 대표팀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 연합뉴스이란 대표팀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 연합뉴스
스코치치 감독은 "손흥민은 패스와 득점력을 가지고 있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고 호평했다.

이어 "손흥민뿐만 아니라 한국엔 더 많은 좋은 선수가 있다"며 "역동적이면서 조직력이 좋은 팀"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리아와 3차전에 이어 이란전도 선발로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시리아전에서 1 대 1 동점을 허용한 위기의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벤투호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이란(승점9)과 대결에서 승리하면 벤투호는 선두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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