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지역 최대의 창업행사인 '2021 스타트업 테크쇼'가 오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스타트업 테크쇼는 창원지역의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매칭하고, 신기술 제품의 판로를 개척해 기술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테크쇼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 12개 업체, CES2022 참가 확정 기업 10개 사, 다수의 국내 투자기관과 해외 화상(華商) 네트워크가 참가한다.
행사는 개막식 직후 벤처투자 로드쇼 Ⅰ부와 Ⅱ부, CES 2022 참가기업 피칭으로 이어지며 벤처투자 매칭데이&투자상담회 진행과 함께 스타트업 25개 업체의 신기술 제품도 전시된다. 행사 전 과정은 유튜브, ZOOM(화상회의)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벤처투자 로드쇼 Ⅰ부에서는 스타트업 8개 업체가 참가해 사업화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업체당 15분간 투자유치를 위한 경쟁 IR 피칭 대회가 펼쳐지며, 즉석에서 투자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상위 5개 우수 업체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어지는 벤처투자 로드쇼 Ⅱ부에서는 나노아이텍(주), ㈜포렉스, ㈜라쉬반코리아, ㈜모던텍 등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증받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4개 업체가 참가해 신기술 제품 소개 등 투자유치 설명회를 펼칠 예정이다.
CES 참가기업 피칭에서는 CES 2022 참가가 확정된 스타트업 10개 업체가 참가해 업체당 5분씩 회사소개와 CES에 내놓을 혁신제품과 성과목표 등을 발표한다.
현장에서 별도로 창원시와 모태펀드, TIPS 운영사인 인라이트벤처스(유)공동주최로 창원시 관내 기술 경쟁력이 있는 스타트업 발굴, 직접 투자를 위한 벤처투자 매칭데이 &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
올해 들어 5번째로 개최되는 매칭데이는 새로운 투자 매칭 등 성과가 기대되며,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2개 사에 대해 7억원을 투자한 실적도 있다. 투자 매칭 외에도 스타트업 제품 전시 코너를 통해 25개 업체가 신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창원의 스타트업은 기계⋅전자⋅모빌리티 분야에서 최근에는 ICT⋅바이오⋅의료산업에까지 영역이 넓어지고 있으며, 기술력도 우수해 지역과 수도권에서 숨어 있는 유니콘 스타트업 투자처를 찾기 위해 다수의 벤처캐피탈(VC)과 엑셀러레이터(AC)들이 참가를 문의해오고 있다.
특히 벤처투자 로드쇼에는 창원시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중화총상회를 매개로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호주 등 세계 화상(華商)들도 참가한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가 주최하는 2021 스타트업 테크쇼는 지역 최대의 창업붐업을 위한 행사로 창원시의 기술창업 잠재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스케일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