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두 곡을 진입시켰다. 박종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핫 100'에 두 곡을 진입시켰다.
5일(현지 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최신 차트(10월 9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와 자신들의 영어 싱글 '버터'(Butter) 두 곡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들었다. '마이 유니버스'는 1위로 차트에 데뷔했고, '버터'는 19주째 차트에 머물며 36위를 기록했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이 작사·작곡·가창까지 같이한 '마이 유니버스'는 '핫 100' 외에도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 스트리밍 및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두 부문에서도 1위였다.
'버터'는 '핫 100' 36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0위, '빌보드 글로벌 200' 14위였다. '퍼미션 투 댄스'는 '핫 100'에는 들지 못했으나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9위, '빌보드 글로벌 200' 28위였다.
사랑의 힘이 국경·규칙·성별·인종·성적 정체성까지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고 노래하는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의 아홉 번째 정규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음원이 전 세계에 선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