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영도다리축제 포스터. 부산 영도구 제공전국에서 유일한 다리축제인 부산 영도다리축제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문을 연다.
부산 영도구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제29회 영도다리축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영도, 해양문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전녹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축제 기간 지역 케이블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폐막식과 해상선박 퍼레이드, 개막 주제공연 '영도다리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한 '영도트롯가왕' 등 모든 프로그램은 지난달 사전녹화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TV와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영도 맛집과 장소를 소개하는 '영도랜썸여행', 영도를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 영도 해양문화퀴즈, 영도 주민들의 릴레이 합창 등은 유튜브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진행되는 일부 대면프로그램은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동삼동 아미르공원에서는 영도 '히스토리월'과 재주 해녀 특별 사진전 등 전시행사가 열리고,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에서는 24일까지 제19회 절영전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