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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핑계로 목소리 외면 말라" 민주노총 부산본부 총파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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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20 부산 총파업대회에 조합원 1만명 참석 예고
민주노총 부산본부 "방역지침 지킬 것…집회 자유 보장해야"

6일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0·20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박진홍 기자6일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0·20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박진홍 기자민주노총 부산본부가 오는 20일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기본권을 침해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부산 총파업 투쟁본부는 6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동구 민주노총 부산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 6만 5천명은 오는 20일 하루 일을 멈추고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오는 20일 파업대회에 조합원 1만명이 결집할 거라고 예고하면서, 정부는 평화로운 집회를 열 수 있도록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김재남 부산본부장은 "정부와 자본은 민주노총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봉쇄하는 데만 골몰하며 위원장을 구속하고 집회결사의 자유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 당국은 평화롭고 안전한 집회를 보장해야 하며,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0세 이상 백신 접종률은 현재 61.6%고, 이달 중으로 80%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에 따라 정부는 더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민주노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집회 참석 전 사전진단과 같은 방역지침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으면서 총파업대회를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6일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0·20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진홍 기자6일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10·20 총파업을 선포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진홍 기자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을 '불평등 세상을 멈추는 총파업'으로 규정하고 비정규직철폐와 노동법 전면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과 일자리 국가보장, 주택·의료·교육·돌봄·교통 공공성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기후위기의 시대, 무엇보다 불평등의 시대 가장 큰 피해자인 노동자 민중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총파업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고 노조할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재벌 특혜 노동배제 대신 정의로운 산업전환으로 일자리는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고, 주택·의료·돌봄·교통·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산별노조들은 각자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파업에 힘을 실었다.
 
전국공무원노조 박중배 부산본부장은 "코로나19 방역 일등공신인 공무원은 이제 더는 버틸 수 없으며, 방역 인력충원과 전담부서 신설 등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 필요한 요구"라며 "오는 13~4일 찬반투표를 통해 20일 점심시간 1시간 민원업무를 멈추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윤영규 부산지역본부장도 "코로나19 1년 8개월 동안 '덕분에 챌린지'로 의료인력을 갈아 넣으며 버티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는 지금 상태로는 불가능하며, 의료인력 확충과 공공 의료 확대가 없다면 의료체계 붕괴를 불러올 것"이라며 총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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