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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논란에도 지지율 상승…윤석열 28%, 이재명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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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초접전 구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모두 '화천대유'의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하며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사진취재단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에도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초접전 구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과 28일, 전국 성인 2043명에게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이 28.0%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27.6%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모두 화천대유 논란에 휩싸였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진행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3.8%p 상승했고, 이 지사는 0.6%p 올랐다. 화천대유 논란 속에도 두 후보에게 지지층 결집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0.7%p 하락한 14.9%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고,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4%p 떨어져 1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각각 선두를 달렸다. 민주당 대선후보 조사에선 이 지사가 33.4%의 지지로 선두에 올랐고, 이 전 대표가 31%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 내로 접근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31.3%로 나타났고, 이어 홍 의원 27.8%, 유승민 전 의원 12.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8% 순이었다. (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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