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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화이자 10·11월 2차 접종 예정자, 일정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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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10월 11일~10월 17일 2차 접종 예정자 1주 단축
11월 8일~11월 14일 2차 접종 예정자는 2주 단축
일정 조정 곤란할 경우 온라인 통해 개별 변경
10월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정부가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위해 오는 10월과 11월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날짜를 당긴다. 10월부터 신규 1차 접종을 받는 대상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로 2차 접종 예약일이 적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진단은 위드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성인 80%, 고령층 90% 접종완료를 목표로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의 접종간격을 단축한다. 9·10월 공급규모 및 의료기관 접종여건,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 등을 고려한 결과다.

앞서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8월 16일부터 mRNA 백신 2차접종자의 접종간격을 6주로 조정해 적용한 바 있다.

앞으로 신속한 2차 접종을 위해 10월 둘째주(10월 11일~10월 17일) 2차접종이 예약자부터 일괄 조정한다.

우선 10월 둘째주~11월 첫째주(10월 11일~11월 7일) 2차 접종 예정자는 접종간격을 1주 단축한다. 11월 둘째주(11월 8일~11월 14일) 2차접종 예정자는 2주 단축한다.

일괄적으로 조정된 2차접종 일정은 28일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시스템에 자동 반영된다.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관찰실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관찰실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개인 사정에 따라 일괄 조정된 일시에 접종이 곤란할 경우 10월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개별적으로 변경 가능하다.

10월부터 신규로 1차접종을 받는 대상은 백신 허가사항(화이자 3주·모더나 4주)에 따라 2차접종 예약일이 적용된다.

추진단은 접종간격 내 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에 대해 2차접종 일정을 문자 등으로 추가 개별 안내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2차접종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월 말까지 미접종자를 제외한 18세 이상 성인의 2차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게 추진단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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