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제조업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산업정책 연계 일자리 사업인 '서부산권 기계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를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4월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5년간 서부산권 중소기업과 근로자 지원에 국비와 시비 406억원이 투입된다.
기업에는 고용 창출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개선, 해외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 친환경 부품 제조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24개 기업이 정규직 164명을 고용하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근로자와 실업자에게는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취업 지원, 신규 취업자 장려금 지급 등이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통해 제조업의 고용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산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9년 28.4만명, 2020년 25.5만명, 올해는 8월 말 기준 23.9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