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제공롯데시네마가 '랑종'에 이어 또 한 번 '겁쟁이 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겁쟁이 상영회' 상영작은 '쏘우'와 '컨저링'을 만든 공포 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 '말리그넌트'다. 영화는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에 초대된 매디슨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루는 작품으로, 오늘(15일) 개봉했다.
롯데시네마의 '겁쟁이 상영회'는 어두운 곳에서의 공포 영화 관람을 무서워하지만 영화의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상영 시간 내내 상영관의 불을 모두 켜놓고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다. 지난 7월 극강의 공포 영화로 개봉 전부터 소문이 자자했던 영화 '랑종'의 겁쟁이 상영회는 많은 영화 팬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롯데시네마의 '겁쟁이 상영회'는 15일과 18일 두 번에 걸쳐 LED스크린이 설치된 상영관인 월드타워, 건대입구, 센텀시티의 수퍼S(SUPER S)와 수원의 컬러리움(COLORIUM)에서 진행된다. LED 스크린은 일반 상영관 대비 10배의 밝기로 상영관 불이 켜지더라도 관객들은 선명한 화질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겁쟁이 상영회'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잠시나마 눈과 귀를 막아 '말리그넌트'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는 무릎담요와 이어플러그를 제공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겁쟁이 상영회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저변이 넓지 않은 장르 영화의 특색과 매력을 더 많은 관객이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를 십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이벤트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 '겁쟁이 상영회'와 관련한 내용 확인과 예매는 롯데시네마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