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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도 쓰러졌다…허벅지 통증 호소하며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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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 가담하는 황의조(왼쪽). 연합뉴스수비에 가담하는 황의조(왼쪽). 연합뉴스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도 쓰러졌다.

황의조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랑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황의조는 이번 여름 휴식 없이 강행군을 이어갔다.

6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시작으로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9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레바논과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45분 이상 출전할 수 없는 몸 상태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A매치를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갔지만, 첫 경기에서 결국 탈이 났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제대로 걷지 못한 채 교체됐다.

지롱댕 보르도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 후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경련이다. 대표팀을 다녀오면서 얻은 피로 때문이다. 황의조는 괜찮다"고 설명했다. 지롱댕 보르도는 19일 생테티엔과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편 지롱댕 보르도는 황의조의 부상 속에서 랑스에 2대3으로 졌다.

전반 39분 가엘 카쿠타, 전반 43분 파쿤타 메디나에게 연속 헤더 골을 허용했다. 황의조의 원톱 변신 후 후반 15분 히카르투 망가스의 추격골이 터졌고, 후반 43분에는 장 오나나의 극적 동점골도 나왔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패했다.

개막 5경기 연속 무승이다. 지롱댕 보르도는 2무3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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