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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2시간 안에 집으로' 롯데마트 수완점, 바로배송 서비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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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점, 지방 최초 지난해 10월 주문 2시간 안에 배송되는 '바로배송' 서비스 도입
도입 이후 금년 8월까지 온라인 매출 304%, 온라인 일 평균 주문 건수 374% 증가
도심 위치 작은 물류창고 역할까지… 오프라인 매장 빠른 배송 장점 극대화 '눈길'

롯데마트 수완점 제공롯데마트 수완점 제공
얼마 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으로 이사를 온 김다솜(31·가명)씨. 남편의 승진 발표날 한시도 휴대폰에서 손을 놓지 못하던 찰나, 이윽고 들려오는 기쁜 소식도 잠시.

남편은 미안한 목소리로 그간 미루었던 집들이를 위해 회사동료들의 급작스런 방문을 알린다. 남은 시간은 단 4시간, 냉장고는 텅 비어있고 집안도 엉망이지만 다솜씨는 웬일인지 여유가 있다.

잠시 휴대폰 화면을 보며 몇 번 클릭 후 청소에만 열중할 뿐 도무지 마트에 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집 청소를 막 끝낸 2시간이 채 안된 시점 때 마침 울리는 현관벨 소리. 놀랍게도 집 앞에 롯데마트에서 배송된 집들이용 식재료가 도착 해 있다.


롯데마트 수완점이 광주지역에서의 '온라인 배송 전초기지'로 변신하고 있다.

도심에 위치해 있고 물류센터의 역할까지 충분히 담당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활용해 더욱 빠른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지 2시간 이내에 롯데마트 상품을 집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외곽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한꺼번에 집하된 물건이 배송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집 앞에 있는 마트에서 상품이 출발하기에 가능한 서비스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새벽배송보다 오히려 빠르다는 점이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인근 거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수완점에 방문하면 여기저기에 신기한 시설물을 발견 할 수 있다. 매장에서 '바로배송'이라고 쓰여져 있는 초록색 상자를 넣는 피킹스테이션(Picking station, 수직리프트)과 천장에 길게 설치된 레일이 바로 그것이다. 매장 안에 설치된 레일은 매장 밖 직원용 공간에 흡사 작은 물류창고를 연상케 하는 패킹장으로 연결된다.

이 곳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주문 상품을 확인하고 배송지에 맞게 상품을 배정 한 후 검수 코너로 보낸다. 검수 코너에서는 다시 한번 주문을 확인하고 상품 유형에 맞게 포장한 후 집하장으로 보내며 상품은 곧바로 배송차에 실려 고객의 집 앞에 도착하게 된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여 집에서 상품을 받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시간 이내이다.

롯데마트 수완점은 지난해 10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점포에서는 최초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로배송 서비스를 위해 매장 안에 3개의 피킹스테이션과 더불어 75m 길이의 천장 레일을 설치했다. 또한 매장 뒤편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작은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패킹장을 구축했다.

성과는 즉각 나타났다.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후 올해 8월까지 수완점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에 비해 무려 304% 신장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189건이었던 온라인 주문건수 역시 374% 늘어난 708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수완전 반경 9km 이내인 7개동(수완동, 장덕동, 운남동, 흑석동, 산정동, 신창동, 신가동·일부 지역 배송 불가)이 바로배송 서비스 가능지역 이나, 서비스 가능 반경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의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통해 도심에 주로 위치해 빠른 배송이 가능하고 점포 하나하나가 작은 물류창고인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 하여 '대형마트의 미래 성장동력' 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배효권 롯데마트 호남지역장은 "수완점이 위치한 수완동의 평균 연령이 32.3세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점도 바로배송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점"이라며 "바로배송 서비스 뿐 아니라 지난 8월 24일 새단장 오픈해 더욱 쇼핑하기 편해진 수완점을 통해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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