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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불참한 북한, 2022년 말까지 자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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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불가…선수단 출전 가능성 남아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7월 2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7월 2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를 방문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북한에 대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정지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대해 2022년 말까지 출전 자격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바흐 위원장은 "일방적으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북한올림픽위원회에 대해 2022년 말까지 활동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올림픽위원회는 출전 자격 정지 기간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앞서 제재 때문에 받지 못한 지원도 몰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2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자격을 받은 북한 선수 개인에 대한 판단은 보류했고, 대회 출전 여부를 재고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도쿄올림픽에 선수를 출전시키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IOC는 불참에 따른 경고를 해왔다.
 
IOC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진행 과정 내내 북한올림픽위원회는 입장을 소명할 공정한 기회가 있었고, 올림픽 헌장 위반으로 올림픽 헌장에 따른 제재와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IOC는 북한 주민들에게 백신을 포함한 해법을 제시하며 오랫동안 대화를 했지만, 북한올림픽위원회가 조직적으로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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