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다 참변'…주택가 도로서 20대 남성 차량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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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이면도로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에 깔려 숨졌다.
 
8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48분쯤 광양시 중마동 한 주택가의 차선이 없는 이면도로에서 A(44)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에 누워있던 보행자 B(27)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통과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근 CCTV 화면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B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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