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중단되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남미예선 경기 취소에 대해 유감 반응을 냈다.
FIFA는 6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미디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대결이 취소돼 수백만의 팬들이 즐길 수 없게 된 것은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첫 경기 공식 보고서가 FIFA에 도착했다"며 "징계 담당 부서에서 분석한 뒤 적절한 절차를 걸쳐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6차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대결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중지됐다.
경기 취소에 대해 유감 반응을 보인 FIFA. FIFA 미디어 트위터 캡처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코로나19 규정 위반 문제를 놓고 그라운드에 입장했고 경기가 멈췄다.
ANVISA는 전날부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조바니 로셀소(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애스턴 빌라) 등 4명에게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경고하며 경리 조치를 요구했지만 경기가 진행됐고 결국 취소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EPL 소속 4명의 선수는 오는 10일 볼리비아전에 출전하지 않고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