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지난 7월 코로나19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 등 영향으로 음식서비스, 음·식료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1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 19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72.5% 증가), 음·식료품(30.0%) 등에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통계청은 이에 대해 "도쿄올림픽 개최,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배달음식과 즉석식품 등 거래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전‧전자‧통신기기(48.3%)와 생활용품(17.4%)은 그 뒤를 이었다. 폭염일수 증가로 에어컨 등 계절 가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생활이 늘면서 화장지 등 생활용품이 많이 거래됐다는 분석이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비중은 음식서비스(14.7%)가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12.8%), 가전‧전자‧통신기기(12.7)와 생활용품(8.9%), 의복(7.9%) 순이었다.
한편 모바일쇼핑은 11조 7139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3.8% 증가했고,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2.3%로 4.8%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