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1위에 팀도 산다' 최정은 홈런킹, 원태인은 다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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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오른쪽)이 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1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추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SSGSSG 최정(오른쪽)이 2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1회 선제 2점 홈런을 날린 뒤 추신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SSG
프로야구 SSG와 삼성이 국내 간판 타자와 투수의 힘을 앞세워 가을야구를 향한 발걸음을 이었다.

SSG는 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0 대 1 낙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48승 46패 4무가 된 SSG는 이날 LG와 잠실 원정에서 0 대 5로 진 NC(44승 44패 4무)를 6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kt와 고척 홈 경기에서 1 대 0으로 이긴 키움(50승 48패 1무)이 6위에서 5위가 됐다.

주포 최정이 1회 선제 결승 2점 홈런 등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정은 전날 NC와 홈 경기에서 8회말 역전 결승 만루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2경기 연속 결승타로 SSG 4위 도약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최정은 시즌 25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렸다. 공동 2위인 양의지(NC), 호세 피렐라(삼성)과는 2경기 차다.

만약 최정이 홈런왕에 오르면 2017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최정은 2016년 40개, 2017년 46개로 2년 연속 홈런킹에 등극한 바 있다.

SSG는 이적생 최주환도 시즌 13, 14호 홈런 2방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3득점, 한유섬도 시즌 20호 홈런 등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선발 샘 가빌리오는 7이닝 5탈삼진 3피안타 무실점으로 KBO 리그 6경기 만에 첫 승(3패)을 신고했다.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도 KIA와 광주 원정에서 5 대 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54승 42패 3무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LG(53승 37패 2무)와 2경기, 1위 kt(56승 38패 1무)와는 3경기 차다.

선발 원태인이 7이닝 6탈삼진 5피안타 1실점 쾌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2승째(5패)를 수확한 원태인은 에릭 요키시(키움)와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원태인은 시즌 초반 다승 1위를 달리며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뒀다. 후반기 2승(1패)째를 거두며 다승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만약 원태인이 다승왕에 오르면 국내 선수로는 4년 만이다. 2017년 당시 KIA 소속인 양현종(현 텍사스)이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게 마지막이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롯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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