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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이번 추석에는? 가족모임 제한 일부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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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 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9월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서울역에서 승객들이 KTX에 탑승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역에서 승객들이 KTX에 탑승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1. 한밤의 극적 합의…보건의료조노 파업철회


오늘 새벽 2시 15분, 정부와 보건의료노조가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정부와 노조는 5개 핵심 쟁점을 두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는데, 파업 예고시한 오전 7시를 불과 5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이른 겁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전국의 대형병원과 선별진료소 인력 상당수가 파업에 참여해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우려됐지만 이번 합의로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협의 결과 감염병전문병원을 최대 7곳까지 확대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의 인력기준도 내년부터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간호사 1명이 맡는 환자수를 정하도록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전담간호제와 야간간호료를 확대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부겸 총리가 31일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간호사들을 비롯한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김부겸 총리가 31일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 코로나19 병동에서 간호사들을 비롯한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2. 이번 추석에는? 가족모임 제한 일부 풀리나

 
어제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오늘도 1900명대, 많으면 2천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특히 신규확진자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어 이번 추석연휴에 귀성행렬이 이어질 경우 다시 전국 확산으로 번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행 거리두기 단계 재연장이 유력한 상황인데요.
 
다만 이번 추석연휴에는 한시적이라도 가족모임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요양병원 면회 등 가족모임을 일부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울러 아울러 4단계 적용 지역의 식당과 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늘리는 방안, 백신 접종자의 사적모임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데요. 내일 발표되는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연휴 특별방역 대책이 주목됩니다.
 

 

3. 결국 사퇴쇼?…남양유업 홍 회장 지분매각 무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과장한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눈물을 쏟으며 지분매각과 경영퇴진 선언을 했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약속을 뒤집었습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의 지분매각 협상이 무산됐기 때문인데요. 홍 회장은 한앤컴퍼니 측이 사전 합의사항 이행을 거부했다는 주장이지만 매수자 쪽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외려 한앤컴퍼니는 홍 회장이 무리한 요구로 재협상을 요구했다며 홍 회장이 지분을 처분할 수 없도록 법원에 가처분결정을 받아놓은 상탭니다.
 
대국민 사과와 함께 회장직 사퇴와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던 홍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한 채 상반기 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고, 두 아들 역시 임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홍 회장의 변심으로 남양유업 주가는 어제 하루 3% 넘게 폭락했습니다. 갑질 논란에 오너리스크까지 커지며 직원과 대리점주, 낙농가의 피해만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4. 경찰이 행적 모르는 성범죄자, 119명이나…

전자발찌를 끊은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성범죄 전과자 강 모(56)씨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대상은 '소재 불명' 상태인 성범죄자들로 제2의 강씨 사건을 막자는 취지입니다. CBS 취재결과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이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수배된 성범자는 전국적으로 119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전담 단속팀 등을 꾸려 적극 추적할 계획입니다. 이번 강씨 사건처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수사기관의 수배를 받는 대상자는 현재까지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21일 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 마창진의 경우 법무부와 경찰이 공개 수배로 전환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연쇄살인 피의자 강씨의 얼굴·이름 등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2일) 오후 결정됩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 씨가 31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 씨가 31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5. '고갈 위기' 고용보험료, 내년 7월부터 더 올린다


건강보험에 이어 고용보험료가 오를 예정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며 지난해만 실업급여 수급자는 모두 170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급된 금액만 12조 원입니다. 고용보험기금이 고갈 위기에 직면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자 정부는 기금 정비에 나서 내년 7월부터 보험요율을 0.2%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급 288만원 직장인 기준 월 보험료는 3,000원 인상됩니다. 월급통장에서 빠지는 고용보험료가 더 커진다는 건데요. 일각에서는 과도한 실업급여 지원 등 '선심성 정책'의 부담이 결국 국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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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흐린 가운데 한낮에도 선선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반가운 소식이 드문 요즘, 스포츠만한 게 없습니다. 오늘 저녁 8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상대는 우리를 지휘했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의 이라크입니다. 대한민국도 손흥민 선수 등 최정예가 나선다고 하는데요. 시원한 골 소식으로 승리를 선물해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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