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본회의장. 부산시의회 제공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9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조례안 38건과 예산안 3건, 동의안 47건, 의견철취안 2건 등 모두 90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회기 첫날 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제안설명이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한 심사와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제2차 추경안을 종합심사한다.
이번 추경안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대표공약이자 앞서 1차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된 바 있는 어반루프 사전타당성 용역예산이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부산시가 제출한 추경안 규모는 기정액 14조4221억원 대비 8208억원이 증가한 15조2429억원이고,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 규모는 기정액 4조8270억원 대비 3322억원 증가한 5조1591억원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13일부터 이틀간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 등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회기 마지막날에는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