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지워진 '황제의 딸' 자오웨이 프랑스 도피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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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인행: 생존 게임' 스틸컷. 네이버 영화 캡처영화 '삼인행: 생존 게임' 스틸컷. 네이버 영화 캡처
드라마 '황제의 딸'로 잘 알려진 중국 배우 자오웨이(趙薇·조미)를 두고 프랑스 도피설이 제기됐다.

최근 대만 언론들은 자오웨이가 지난 27일 프랑스 남부 보르도 공항에 전세기를 타고 도착했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오웨이가 향한 현지 와인 농장에는 이미 남편 황유룽(黃有龍)과 자식들이 도착해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곳은 그가 매입한 와인 농장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매체들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심상치 않은 조짐은 이미 중국 내에서 시작됐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자오웨이 작품 등이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놨다. 정부 차원에서 자오웨이를 지우는 정리 조치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2001년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드레스 착용 논란' '알리바바 그룹 자회사 투자로 발생한 수천억원 이익 관련 금융 비리 혐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금융당국을 공개 비판한 알리바바의 핵심 산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오웨이는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 마윈(馬雲)과도 친분이 있어 이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오웨이는 드라마 '황제의 딸', 영화 '적벽대전' '소림축구' 등 다수의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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