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논란 머지플러스…12시간 압수수색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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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플러스 본사,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3곳 압수수색
12시간 압수수색… 오후 10시 10분께 마무리
머지플러스 전·현직 대표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

머지플러스 본사 인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역사 내에 부착된 머지포인트 홍보물. 임민정 기자.머지플러스 본사 인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 역사 내에 부착된 머지포인트 홍보물. 임민정 기자.선불 할인서비스 '머지포인트'의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25일 운영사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약 12시간에 걸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 본사와 머지서포트, 결제대행사 3곳 등 총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을 진행하던 경찰은 오후 5시 45분쯤 압수한 물품을 담은 박스 4개를 한 차례 운반했다. 이후 머지플러스 전산 정보를 다운로드 하는 등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오후 10시 10분께 마무리됐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에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압수물품을 들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머지플러스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에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압수물품을 들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경찰은 압수수색한 물품, 추가 압수수색 계획, 머지플러스 권남희 대표 소환 일정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이날 권 대표는 압수수색 협조를 위해 본사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지만 끝내 취재진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권 대표의 남동생이자 공동창업자인 현 최고운영책임자(CSO) 권보군씨는 압수수색 현장에 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머지플러스 전·현직 대표 3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입건된 이는 권강현 전 대표와 권남희 현 대표, 권보군 현 최고운영책임자(CSO)다.

이들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전자금융거래법상 두 가지 업종 이상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전자금융업자로 사전 등록을 해야 하지만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전자금융업상 선불전자지급수단 영업을 한 혐의다. 위반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금액이 크고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제한 20% 할인 혜택'을 내세운 머지포인트는 편의점·대형마트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쇼핑·외식 할인 플랫폼을 표방해왔다. 알려진 누적 회원 수만 약 100만명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머지플러스는 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돌연 '판매중단'을 선언해 머지포인트를 구매했던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피해를 본 이용자들이 서울 영등포구 머지플러스 본사에 찾아가는 '환불 대란'도 벌어졌다.

머지플러스 측은 금융당국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재무제표 등 전자금융업자 등록에 필요한 자료를 내지 않다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중개업체 등과 관련한 일부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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