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날 손꼽은 심유리, 4일 박정은과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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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 박정은에게 킥을 시도하고 있는 심유리. 로드 FC 제공지난 경기에서 박정은에게 킥을 시도하고 있는 심유리. 로드 FC 제공
   
로드 FC 파이터 심유리(27·팀 지니어스)가 1년 8개월 만에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심유리는 9월 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로드 FC 059 대회에서 박정은(25·팀 스트롱울프)과 아톰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지난 2019년 12월 로드 FC 057 대회 때 1차전에서 박정은에게 2라운드에 패했던 심유리는 재대결을 손꼽아 기다렸다.
   
당시 판정에 아쉬움이 있었던 만큼 리매치를 원했다. 1차전을 돌아보며 부족한 점은 보충하고, 강점은 더욱 날카롭게 만든 심유리는 마침내 기회를 얻었다.
   
심유리는 "내가 먼저 리매치를 얘기했던 상황인데,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리매치를 해서 기쁜 것도 있고, 한번 졌던 상대여서 잃을 게 없고, 무서울 게 없다"며 "지금은 부담감이 전혀 없어서 운동도 편하고 즐겁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하는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훈련하고 있다"며 "파워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쉬면서 파워 보강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도복 주짓수도 배우면서 그라운드 방면에서 여러모로 배웠다"고 덧붙였다.
   
■ 로드몰 ROAD FC 059 2부

-65.5kg 페더급 타이틀 매치 김수철 VS 박해진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무제한급 류기훈 VS 배동현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김영한
   
■ 로드몰 ROAD FC 059 1부
-61.5kg 밴텀급 장대영 VS 고기원
-72kg 계약체중 여제우 VS 소얏트
-61.5kg 밴텀급 유재남 VS 고동혁
-63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현우
-53kg 계약체중 신유진 VS 이은정
-70kg 라이트급 이민규 VS 신윤서
-63kg 계약체중 박민수 VS 이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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