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대한민국 vs 투르크메니스탄 후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볼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모두 합류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팀의 공격을 책임질 선수로 황의조와 조규성(23·김천 상무)을 낙점했다. 조규성은 벤투호에 첫 발탁돼 태극 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중원을 담당할 미드필더는 손흥민을 포함해 11명이 뽑혔다. 정우영(32·알 사드), 손준호(29·산둥 타이샨), 황인범(25·FC 루빈 카잔), 이재성(29·FSV 마인츠05), 권창훈(27·수원 삼성), 남태희(30·알두하일 SC), 이동경(24·울산 현대), 황희찬(25·RB라이프치히), 송민규(22·전북 현대), 나상호(25·FC 서울)는 중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유튜브 캡처
수비진은 김민재를 포함 10명으로 꾸렸다. 김영권(31·감바 오사카), 박지수(27·김천 상무), 권경원(29·성남FC), 정승현(27·김천 상무), 김문환(26·LA FC), 이용(35·전북 현대), 강상우(28·포항 스틸러스), 홍철(31·울산 현대), 이기제(30·수원 삼성)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골키퍼는 조현우(30·울산 현대), 김승규(31·가시와 레이솔), 구성윤(27·김천 상무)이 발탁됐다.
사실상 월드컵을 본선 진출을 앞둔 정예 멤버의 소집이다.
벤투호는 9월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예선 A조 1차 이라크전, 7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2차 레바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