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쉬움 딛고' 권순우, 두 달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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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테니스 남자 단식 간판 권순우(74위·당진시청)가 약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총상금 71만7955 달러) 단식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라두 알보트(108위·몰도바)를 2 대 0(6-2 7-5)으로 완파했다.

지난 6월 윔블던 단식 1회전 이후 첫 승리다. 권순우는 도쿄올림픽에서는 1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미국)에게 0 대 2(3-6 2-6) 패배를 안았다. 이형택(은퇴) 이후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올림픽 이후 권순우는 지난 15일 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총상금 302만8140 달러)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토미 폴(56위·미국)에게 0 대 2(3-6 2-6)로 졌다. 심기일전해 일주일여 만의 대회에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다만 2회전 상대가 강력하다. 윈스턴세일럼오픈 톱 시드인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12위·스페인)다. 카레뇨 부스타는 도쿄올림픽 단식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2 대 1(6-4 6-7<6-8> 6-3)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권순우는 지난 4월 안달루시아오픈 8강에서 카레뇨 부스타에 0 대 2(4-6 0-6)로 진 바 있다.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면 권순우는 오는 30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메이저 대회 최종전인 US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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