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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시장서 판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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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기아, 스웨덴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 24.1%…1위
현대차, 7월 독일서 2372대 판매…폭스바겐 이어 2위
아이오닉 5·기아의 EV6 앞세워 하반기 탄력 전망

현대차-기아 서울 양재 사옥. 현대차 제공현대차-기아 서울 양재 사옥. 현대차 제공유럽 주요 국가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16일 유럽 주요국 발표와 전기차 통계 전문 사이트 EU-EVs의 7월 전기차 판매(등록) 현황 등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니로 EV를 앞세워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기아는 지난달 스웨덴에서 61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시장 점유율 24.1%에 해당하는 수치로 2위 폭스바겐(15.2%)과 아우디(7.1%) 등을 제쳤다.

기아는 올해 7월까지 총 3122대를 판매해 5505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웨덴은 7월까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와 순수전기차의 누적 점유율이 39.7%에 달할 정도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과 함께 유럽 내에서 선진적인 전동화 시장으로 꼽힌다.

독일에서는 현대차가 7월 한 달간 총 2372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폭스바겐(5789대)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9.3%다.

현대차는 올해 7월까지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 4187대를 판매해 4만 166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과 1만 4257대를 판매한 테슬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모델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7월 한 달간 596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4위(점유율 7.9%)를 차지했고 기아가 562대(7.5%)로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를 합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5.4%로 프랑스 자국 브랜드인 르노(20.9%)와 푸조(17.5%)에 이어 3위다.

업계에서는 아이오닉 5와 기아의 EV6 판매가 시작되면 이들 업체의 전기차 판매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오닉 5는 유럽에서 제일 처음 판매를 시작한 노르웨이에서 판매 첫 달인 5월 약 1주일 만에 63대의 아이오닉 5가 판매됐다. 이어 6월 222대(15위)에 이어 7월에는 432대가 팔리며 전기차 판매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노르웨이 전기차 시장에서 총 78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898대를 판매한 포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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