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가디슈'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입소문을 타고 흥행 질주 중인 '모가디슈'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뛰어넘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개봉한 '모가디슈'(감독 류승완)는 전날 관객 15만 76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31만 9017명을 기록,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최종 관객 수 227만 9058명)를 제치고 올해 흥행 2위에 올랐다.
개봉 4주 차를 맞은 '모가디슈'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최고 흥행작인 마블 '블랙 위도우'(누적 관객 수 294만 2560명)를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가디슈'는 성공적인 북미 개봉에 이어 극장 개봉 판매 방식으로 독일, 벨기에, 모로코, 이집트, 일본, 홍콩 등 50여 개국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