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김기춘 신조 내면화…" 조국 또 윤석열 비판[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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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한형·윤창원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한형·윤창원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빗대 비판했다. '주 120시간 근무', '부정식품'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인 윤 전 총장을 재차 저격한 것이다.
 
조 전 장관은 2일 페이스북에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이 지침 기억나시나요? '야간의 주간화, 휴일의 평일화, 가정의 초토화, 라면의 상식화.' 이를 신조로 내면화하고 있는 대통령 후보가 등장했다"고 주장한 뒤, 메모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메모는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혀 있던 것으로, 박근혜 정권 당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업무 지침으로 알려졌다.

'①야간의 주간화 ②휴일의 평일화 ③가정의 초토화 *라면의 상식화'라는 내용이 담긴 이 메모는 이른바 '3대 노선'으로 불렸고, 뿐만 아니라 '(청와대는) 명예를 먹는 곳, 어떠한 enjoy(즐거움)도 없다, 모든 것을 바쳐 헌신'이라는 내용이 덧붙여 있다.
 
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조국 전 장관 페이스북 캡처해당 메모가 공개되자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헬조선을 만든 근원'이라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들은 부정식품 그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다.
 

부정식품 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2일 윤 전 총장은 "기준이 너무 과도하면 국민 건강엔 큰 문제가 없지만 햄버거의 단가가 올라가서 저소득층이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선택 기준을 제한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형사처벌까지 하는 건 과도하다는 것"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정식품 발언을 놓고 "박근혜만도 못하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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