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건설업 6개 업종, 中企 정책자금 지원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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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가 서해선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코로나19 대응과 철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홍 부총리는 "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종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도록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종민 기자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종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건설현장을 찾아 철근 수급 대책 중 하나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종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일 오전 경기 평택시의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코로나19 방역 대응과 철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 부총리는 철근 등 건설자재 수급 애로사항에 대해 "지난 6월 9일 경제중대본회의에서 철근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이라며 "관계부처 합동 TF를 가동하며 철근 등 건설자재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동향점검 및 추가대응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책의 일환으로 8월 중 검토 중인 사안 하나가 중기 정책자금 지원대상에 그간 배제되었던 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종을 포함하여 추가지원 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건설업 중에서는 11개 세부업종이 포함됐는데, 정부는 철골·구조물 공사업, 비계·형틀 공사업 등 6개 전문건설업종을 추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최근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 민간 건설현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데 대해 "'공사는 공기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것을 항상 유념하고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주에 위험한 작업현장을 보유한 166개 공공기관에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폭염대책 준수여부를 점검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고, 8월 중순 이후에 이행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폭염 시 공사를 일시정지 할 수 있도록 고용부 지침이 시달됐고, 기재부도 폭염으로 인한 불가피한 일시적 공사중단에 대해 지체상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장에서는 발주처가 상황을 잘 감안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 등에 대해서는 "최근 4차 확산으로 방역 안전지대가 없고, 경제회복도 현장공사도 무엇보다도 방역이 통제되어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찾은 현장의 노동자 중 16% 가량이 외국인 노동자인 점을 지적하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과 방역, 접종 등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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