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8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광주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건물 붕괴 사건의 원인이 불법 철거로 인한 무리한 철거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철거를 위해 쌓은 성토물(흙)의 붕괴 △건물 1층 바닥(슬래브) 붕괴 △복합적 요인 등이 붕괴를 유발한 원인으로 특정됐다. 최초 원청업체에서 50억 원 상당으로 수주한 공사가 하도급과 재하도급을 거치며 4분의 1가량으로 줄어든 것이 무리한 불법 철거를 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공사비를 줄이려 작업 반경이 짧은 중장비가 동원된 것 등이 붕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