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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도, 윤지수·최수연도…펜싱 女 사브르 전원 16강 탈락[도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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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연합뉴스김지연. 연합뉴스
펜싱 여자 사브르 삼총사가 전원 16강에서 탈락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33, 서울시청)은 26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에서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 12대15로 졌다.

세계랭킹 8위와 9위의 맞대결에서 뒷심이 부족했다. 자구니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준결승에서는 김지연이 웃고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지만, 도쿄에서는 눈물을 흘렸다.

김지연에 앞서 윤지수(28, 서울시청)도 16강에서 쓴 잔을 마셨다. 세계랭킹 14위 윤지수는 세계랭킹 121위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에 12대15로 덜미를 잡혔다.

마지막으로 피스트 위에 선 최수연(31, 안산시청)도 세계랭킹 5위의 강호 언너 마르톤(헝가리)에게 12대15로 패했다.

김지연과 윤지수, 최수연은 31일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이광현(28, 화성시청)은 32강에서 키릴 보로다체프(ROC)에 14대15로 역전패했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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