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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멈춘다…27일부터 전역 3단계·김해 4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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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남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지역감염 90명 육박
7월 27일~8월 8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경남 처음으로 김해시 4단계, 비수도권에선 강원 강릉·양양 이어 세번째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90명의 지역감염자가 속출하는 경남 전역이 27일 0시부터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

경상남도는 최근 확산세를 고려해 도내 18개 시군 전체의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7일 0시부터 8월 8일 자정까지다.

앞서 정부는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 방침을 밝혔다. 인구 10만 명 이하인 지역은 지자체에서 결정하도록 했지만, 도는 전 시군으로 확대해 방역 고삐를 바짝 죄기로 했다.

이 가운데 유흥주점발로 시작된 지역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김해시는 4단계로 더 격상한다. 김해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가 27.1명에 이른다. 4단계 격상 기준인 21.7명을 뛰어넘은 지 오래다.

경남에서는 첫 4단계 격상이자,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전과 함께 강원 강릉과 양양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강릉은 27일부터 3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대전은 김해와 같이 27일부터 4단계로 올린다.

특히, 200명이 넘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에게서 델타 변이도 확인돼 빠른 지역 감염 확산세가 이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남은 이날 현재 8개 시 지역 가운데 사천·밀양을 제외한 창원·김해·진주·거제·양산·통영 등 6개 시 지역에, 10개 군 지역에는 함안과 함양에서만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 중이다.

경남은 최근 일주일(19일~25일) 동안 626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89.4명으로, 9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3단계 격상 기준은 67명이지만, 이미 이 기준을 초과한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금요일인 23일을 포함한 주말까지 3일 동안 이틀 연속 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무려 302명(해외 8명 제외)의 지역감염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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