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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양강 구도 속 호남민심 쟁탈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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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24일과 25일 주말 맞아 광주전남북 방문
이낙연 전 대표, 26일과 27일 광주 방문해 각계 인사 접촉
지지율 격차 좁혀지며 호남민심 쟁탈전 가속화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노컷뉴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노컷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광주와 전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호남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2일 전남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 20여 일만에 24일과 25일 1박 2일 동안 광주전남북지역을 방문한다.  

이 지사는 24일에는 전북 김제의 금산사를 방문해 최근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을 조문하는 데 이어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참사 유족들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지역 종교계 인사들과 만찬도 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지사가 주말을 맞아 급하게 호남지역을 찾는 것은 최근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호남지역 지지율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민주당 예비경선 이후 상승세를 탄 이 전 대표가 호남지역에서 줄곧 지지율 1위를 기록하던 이 지사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혼전양상이 빚어지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 전 대표도 지난 18일 광주전남을 방문한 데 이어 8일만인 26일과 27일 1박 2일 일정으로 다시 광주를 찾아 각계 인사를 접촉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전 대표는 26일에는 광주 전일빌딩에서 이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 '온민정책포럼'과 함께 '내 삶을 지켜주는 문화·복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이 전 대표는 이날 의협 사무직과 연구직 노조와의 간담회도 갖고 27일에는 광주지역 아동센터 종사자 간담회와 인공지능 관련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인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잇따라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것은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며 민주당 경선이 양강 구도로 재편되면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주도권을 지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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