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뇌파로 '졸음운전' 잡는다…세계 최초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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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기반 '엠브레인' 개발…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
귀 주변 뇌파 감지해 운전자 컨디션 실시간 측정 모니터링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측정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관련 기술을 시험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측정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관련 기술을 시험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운전자 뇌파를 측정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확인, 졸음운전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 신기술이 일선에 보급된다.

현대모비스는 22일 세계 최초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을 개발, 올해부터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생체신호 중 최고난도 영역으로 알려진 뇌파 측정 기술을 자동차 분야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이 보급되면 버스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예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의 이어셋과 스마트폰 앱. 귀 주변의 뇌파를 인지해 운전자의 상태를 알려주고, 저감기술이 작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의 이어셋과 스마트폰 앱. 귀 주변의 뇌파를 인지해 운전자의 상태를 알려주고, 저감기술이 작동해 사고를 예방한다.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은 이어셋 형태의 센서로 귀 주변에 흐르는 뇌파를 감지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뇌파에서 나오는 정보를 분석해 운전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핵심이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졌음을 알려주기도 한다. 여기에 시각(운전석 주위의 LED), 촉각(진동 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요소도 결합해 다양한 감각기관에 경고를 주는 사고 저감 기술도 작동한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와 협업해 엠브레인을 도내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하고 평가 과정을 거쳐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엠브레인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을 대중교통에 우선 적용하고 공공안전 사업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 운송업계 등과 협업해 버스와 상용차를 중심으로 한 실증작업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량용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완전자율주행 단계에서 필요한 탑승객 안전과 편의 기술에 더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향후 스마트시티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다양한 분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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