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충청북도가 정부의 'K-배터리 발전전략'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충북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1위 지역이자 최근에는 전국 유일의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북은 이번 전략을 통해 관련 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45개 세부사업에 2030년까지 국비 등 모두 8조 7417억 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이차전지 R&D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시험평가인프라 집적화와 실무 인력 양성 등에 나설 방침이다.
충북도는 이차전지산업 전담팀 신설과 이차전지 관련 연구소, 지원 인프라를 집적화하는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류션 오창 제2공장에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민간투자 40조 원 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1등 국가로의 도약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