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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LG전자, 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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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5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홈페이지에 공개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업무용 차량은 2030년까지 전기차·수소차 등의 무공해 차량으로 100% 전환
제품 개발·생산·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여의도 LG 사옥. 연합뉴스여의도 LG 사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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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일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업무용 차량은 2030년까지 무공해 차량으로 100%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속경영가능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긍정적 환경가치+', '포용적 사회가치+', '신뢰받는 경영+' 등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기반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며 경영활동과 성과, 목표, 진척 현황 등을 투명하게 밝혔다.

E(환경): 긍정적 환경가치+

먼저 환경(E)을 보면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LG전자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은 단계적으로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바뀐다. LG전자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90%를 무공해 차량으로 변경하고, 2030년까지 100% 전환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LG전자는 아울러 제품의 개발,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개발 단계에서 세탁기·냉장고·에어컨·TV·모니터 등에 사용하는 재생 플라스틱은 지난해 1만1149톤으로, 전년 대비 약 20% 늘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50%로 줄이기 위해 생산 공정에 에너지 고효율 설비, 탄소 배출 감축 장치 등을 도입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사업장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129만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로, 2017년 193만 tCO2eq에 비해 약 33% 줄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통해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지난해 약 7380만톤이 감축됐다. 전년 대비 약 22%한 증가한 수치다. LG전자가 지난해 회수한 폐전자제품은 41만2117톤으로, 전년 대비 약 16%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회수량은 307만톤이며 2030년 말까지 450만톤 회수를 목표로 제시했다.

S(사회): 포용적 사회가치+

다음으로 사회(S) 부문에서는 'Life's Good with LG, LG전자와 함께하면 언제나 행복한 삶'이라는 기치 아래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G(지배구조): 신뢰받는 경영+

마지막으로 지배구조(G) 부문을 보면 LG전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 ESG 경영에 속도를 낼 뿐 아니라 보다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권봉석 사장과 사외이사 4명 등 5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는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봉석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기반의 새로운 지향점을 수립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경영 전반에 ESG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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