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함께 고생했던 김민재, 고맙다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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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문전 쇄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문전 쇄도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뛰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끝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김민재(베이징 궈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김학범호와 함께 도쿄로 갈 기회를 노렸지만 소속팀이 전날 밤 최종 불가를 통보했다. 결국 대표팀 사령탑 김학범 감독은 김민재 대신 박지수(김천)를 선택했다.
   
황의조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 올림픽 대표팀 최종 평가전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교체 때까지 활약했다.
   
황의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문제점을 확실하게 찾았던 경기였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재가 저희와 함께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을 대신해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민재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밤낮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고생했을 텐데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축구대표팀 김민재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황의조는 이날 후반 36분까지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고 팀이 1 대 0으로 앞선 상태에서 교체됐다. 하지만 이후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사라진 한국은 두 골을 연속해서 내줬고 결국 1 대 2로 역전패했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공격진의 모든 선수들이 스트라이커를 충분히 볼 수 있다"며 "중요한 건 세밀하게 소통하는 것이고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선수들과 이야기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국은 상대 골문까지 가야 슈팅을 하고 골을 넣는 것이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공격수들과 더 머리를 맞대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아르헨티나에 이어 강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거둔 대표팀은 17일 오전 결전지 도쿄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김학범호는 22일 뉴질랜드와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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