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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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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계의 자립과 성장, 대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광주에서 막을 올렸다. 광주시 제공

 

사회적경제계의 자립과 성장, 대국민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광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광주광역시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부(기재부 등 17개 부처)와 사회적경제계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용섭 광주시장,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제영상 상영과 우수사례 발표, 정부포상 전수, 사회적경제 선언문 낭독,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해 사회적경제계를 격려하고 사회적경제의 성과·비전 등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 우수사례로는 △민간부문에 현대자동차그룹과 고용노동부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과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사례 △공공부문에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분야 사회적가치 실현 사례 △지역공동체 부문에는 지역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지원 등을 한 광주시 틔움복지재단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정부와 광주시, 사회적경제단체는 '사회적경제 광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민·관이 힘을 모아 2021년을 '사회적경제기본법의 원년' 실현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내일을 논의할 '사회적경제 비전과 전환을 위한 숙의체계' 구성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과 실천으로 '사회적경제 지구회복 행동' 실시 △지역을 넘어 지구적 연대로의 역할을 높이기 위해 '제3세계와의 사회적경제 국제연대' 강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업개발과 사회적자본 축적으로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력 담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가치와 공동체 이익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포용성장과 사람중심의 가치에 공감하며 사회적경제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부스에서 상품‧서비스를 구매·체험할 수 있는 기업 전시관과 사회적경제의 개념‧현황,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 개최지 광주시의 사회적경제 현황‧교류활동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 등을 운영해 사회적경제의 상품‧서비스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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