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연합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28일 SK텔레콤 박정호 대표와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등 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5G 이동통신의 품질 개선 등을 촉구했다.
임 장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5G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사회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5G 서비스 지역 확대와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 장관은 또 통신3사가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커머스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모든 혁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고도화에도 보다 많은 투자를 당부했다.
이어 "5G 품질에 대한 불만을 가진 이용자가 많다"며 오는 2022년까지 85개시를 중심으로 5G망을 구축하고 농어촌 지역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28GHz 대역의 5G 활성화를 위해 통신3사는 시범 프로젝트와 지하철 와이파이 실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3사는 서울 코엑스와 수원 위즈파크, 충남 부여 정림사지 등 전국 10개 장소에서 28GHz 5G을 시범운영하고 지하철 2호선 신설동~성수역 구간에서도 실증 작업을 추진한다.